증시 미국발 '서브프라임' 딛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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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미국발 '서브프라임' 딛고 상승
  • 대신중권 기자
  • 승인 2007.08.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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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7p 오른 1849.26p로 마감.. 소폭 반등 속 불안 지속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확대되면서 국내 증권시장도 좀처럼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주 전까지 한 때 2000포인트를 넘어서며 펄펄끓었던 증시는 최근 롤로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그나마 13일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ECB(유럽중앙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개입에 나서자 미국증시 급락세가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시장도 호전 상태를 보였다.

장중 1840선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182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맞서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반전됐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0.77포인트 오른 1849.26포인트로 마감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등 기술주와 포스코등 철강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이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3% 올랐고, 남북경협관련주 중 선도전기와 광명전기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사조산업과 오양수산,동원수산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수산물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하락했고, 기계,건설,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21포인트 내린 786.20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태웅,하나투어,키움증권,다음이 하락했던 반면 NHN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했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비츠로시스와 비츠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북송전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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