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24일 신경림 시인 초청 명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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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24일 신경림 시인 초청 명사 특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3.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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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관장 이달호)이 오는 24일 오후 3시 1층 영상교육실에서 신경림 시인 초청 해 ‘시는 무슨 일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인문학을 활성화하고 인간 중심의 시민문화를 이루자는 뜻에서 지난해부터 명사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6번째 명사특강이다.

신경림 시인은 주로 농촌 현실을 배경으로 농민의 한과, 고뇌를 노래한 시인으로 1956년 <문학예술>에 ‘낮달’, ‘갈대’, ‘석상’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올랐다.

한때 절필하였으나 1965년부터 다시 시를 창작해 ‘원격지’, ‘산읍기행’, ‘시제’ 등을 발표했다.

이때부터 초기 시에서 두드러진 관념적인 세계를 벗어나 막연하고 정체된 농촌이 아니라 핍박받는 농민들의 애환을 노래해 시집 <농무>는 평론가로부터 “민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받아 마땅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작품은 시집으로 <새재>, <달넘세>, <남한강>, <길> 등이 있고, 평론에 <농촌현실과 농민문학>, <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 <역사와 현실에 진지하게 대응하는 시>, <민요기행>, <우리시의 이해> 등이 있다. 1973년 만해문학상, 1981년 제8회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를 듣기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에 박물관에 방문하면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228-4216, 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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