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아이키우기 좋은 시민 제일의 도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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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아이키우기 좋은 시민 제일의 도시’ 다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3.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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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인석 화성시장이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인구 50만을 넘어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자연과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는 도시’, ‘시민 제일의 도시’ 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21일 시 승격 10주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 말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채인석 시장과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성회 국회의원, 박보환 국회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송문용 교육장, 추수호 화성서부경찰서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1년 3월 시로 승격한 화성시는 급속한 도시개발과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2010년) 9월 인구 50만명이 돌파해 2012년부터 대도시로서의 행정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채 시장은 “큰 건물을 짓거나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 남들이 앞 다퉈 추진하는 화려한 지역개발보다는 백년이후를 바라보며 미래지향적 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채 시장은 특성화 교육벨트 구축,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 보육시설 확대 운영, 무상급식과 연계한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움츠러들었던 어깨를 활짝 펴고, 따뜻한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희망을 피워 올려야 합니다. 거침없이 날아오르는 화성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화성시, 꼭 만들겠습니다!”

기념식은 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와 여성 3인조 전자현악기팀 바이올렛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시민․단체에 대한 표창, 기념사, 시정 홍보 동영상에 이어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합창으로 부른 화성의 노래로 진행됐다.

한편,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채 시장의 대법원 판결은 4월 이후로 연기돼 화성지역은 4.27보궐선거 대상 지자체에서 제외됐다.

4월 이후 재판에서 채 시장이 대법원의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게 될 경우 화성시장 재선거는 오는 10월 26일 치러지게 된다.

하지만 대법원이 1·2심 재판부와 법리해석을 달리해 당선무효형을 인정하지 않고 파기환송할 경우엔 채 시장의 시장직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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