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밀착 소통 행정으로 평품도시 영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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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밀착 소통 행정으로 평품도시 영통 실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3.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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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만난사람] 취임 100일 맞은 수원시 김영규 영통구청장

   
▲ 김영규 영통구청장이 2011년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김영규 영통구청장(오른쪽)이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소통’과 ‘현장’. 수원시 김영규 영통구청장의 행정의 화두로 삼은 말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구청장은 혁신적 사고와 풍부한 행정경험은 물론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은 공직자로 정평나 있다.

“어느 조직이건 리더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는데 잘 굴러가는 게 최고죠. 지역 구민, 모든 공직자와 함께 하는 속에서 구민을 중심축으로 지역 현안을 풀어가려 합니다.”

현재 김 구청장이 주민 평균연령이 29세 밖에 안되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영통에 걸 맞는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중이다.

특히 '영통 8888민원콜센터'는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소통행정으로 호응받고 있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전화(031-228-8888)하면 바로 직원이 현장 출동해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해 준다.

“현장 밀착형 행정,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쳐 영통구를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역점시책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한 미래형 도시기반 확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에코 시티 조성, 나눔과 배려 사랑 넘치는 복지 영통 구현, 독특한 지역문화 창출과 격조놓은 문화기반 구축, 구민의 삶터에서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 실현이다.

이러한 정책들이 지향하는 바는 김 구청장이 내놓은 ‘사람중심의 활기찬 명품도시 영통건설’이란 구정 목표에 함축돼 있다.

“구정 목표는 민선5기 염태영 시장이 제시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모티브로 해서 정했습니다. ‘살맛나는 지역경제’, ‘싱그러운 도시환경’, ‘함께하는 나눔복지’, ‘소통하는 현장행정’이란 구정방침 실현을 위해 300여 공직자가 함께 땀 흘리고 있습니다.”

젊고 깨끗한 도시, 세계 전자기업 중 1위인 삼성전자가 있어 IT산업의 메카로 통하는 영통의 행정을 진두지휘하는 김 구청장을 만났다.

아래는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수원시청 본청에서 문화체육국장 근무할 때와 현 구청장으로 근무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본청에 있을 때는 10년, 20년을 내다보고 구상하며, 그에 맞는 정책을 폈다. 예를 들어 문화체육구장 땐 인프라, 시설연건, 거기에 걸맞는 대회 유치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는 거다. 구청은 주민생활과 직결된 업무다 보니 늘 모든 의사결정을 구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뭐냐는 걸 중심에 놓고 정책을 편다.”

- 올해 초부터 ‘영통 8888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나?
“민원콜센터는 직제에도 없지만, 주민 불편을 제로화 시키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소통 행정을 펴는 속에서 주민들이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까지 1,400여건의 민원을 현장에 가서 챙겨서 풀어냈다.”

- 지하철 공사가 지연돼 영통구내 도로 곳곳이 수년간 엉망이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도 조속한 완공이 절실한데, 구 차원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장기간에 걸친 도시기반 공사로 불편이 많은데도 감내해 주신 모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현재 4군데의 공구가 있다. 지난 2월에 각 공구 소장들을 불러 공사 추진 상황을 브리핑 받고,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올해 12월께면 지하철공사 복공판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다.”

- 단독주택 밀집 지역엔 불법 주정차를 비롯해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한 방안은 무엇인지.
“불법 주정차 문제는 해소는 많이 됐다. 매탄공원의 주차장은 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은 상황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원주차장 확대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다만 워낙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고충이 크다. 시에서 결정을 해 줘야 풀릴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 영통구가 추진하고 있는 2011년의 중점 과제는?
“올 6월 광교신도시 입주가 본격 시작된다. 참여와 소통의 양방향 행정을 2011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영통구는 민선5기 구민과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펼쳐 젊음의 도시, 명품도시 영통 만들기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다.”

- 주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좋은 것은 더욱 좋게, 개선할 사항은 적극 바꿔나아가려 한다. 무엇보다도 27만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 지혜가 필요하다. 미디어의 역할도 중요하다. 늘 함께 해주시면 좀 더 젊고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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