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화재 피해청년,이재준 수원시장 방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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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화재 피해청년,이재준 수원시장 방문… “정말 감사합니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5.01.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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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청년 지원할 방법 찾아 적극적으로 도와

 

‘탑동 화재’로 중상을 입었던 청년이 7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탑동 화재는 지난해 9월 4일 새벽 6시께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층 건물은 전소됐고,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를 구하려던 손자 김제영씨(38)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치료비로 50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고 일주일 후 김씨의 사촌 누나가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새빛민원실 허순옥·김경숙·김남현·허준 베테랑팀장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화재피해가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후 도울 방법을 찾았다. 폐기물 처리 관련 부서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고, 4t가량의 화재폐기물 처리를 도왔다. 또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할머니 장례비와 김씨의 의료비 등 1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이어 김씨의 치료비를 후원해 줄 기업을 찾았다.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 경기본부는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김씨는 KT&G 경기본부로부터 3000만 원을 후원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7일 이재준 시장을 만난 김제영씨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앞날이 막막했는데, 수원시가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덕분에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우리 가족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재준 시장님과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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