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오색 미니채소 "눈길 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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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오색 미니채소 "눈길 끄네"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8.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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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백화점 등 유통망 확보 주력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보인 '웰빙 오색미니채소'.
(사진=경기도농원기술원)

잘 먹고 잘 사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웰빙 오색 미니채소'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니채소는 완전히 다 큰 상태가 가로세로 크기가 2~2.5 × 5~6cm이고, 하나의 무게가 20~50g인 것의 미니종 채소를 말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섯가지 색의 웰빙 미니채소를 선발 연구해 서울 강남 모 백화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화 추진 판매 촉진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농기원은 웰빙붐이 맞춘 시장트랜드를 반영하고 채소가 가지는 영향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미니채소를 수집·선발했다.

이를 위해 농기원은 색깔이 뚜렷하고 한입 크기에 적합한 미니채소로 미니파프리카, 미니가지, 방울다다기 양배추, 미니당근 등 5종을 선발했고, 올해 미니양파, 미니호박, 미니오이 등을 더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중 오색의 구성이 가능한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금후 년령별, 기능성별, 선물용 등 다양한 색상조합과 포장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8월 중 대형 백화점 등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성을 검증한 뒤 내년에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내 5농가에 1만6500㎡정도를 집단 시범 재배하여 년중 안정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기원은 채소는 색상에 따라 색상별 항암, 노화방지, 항산화, 혈압강하, 당뇨예방 등의 건강기능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기원이 밝힌 색상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적색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색소로 특히, 붉은색을 띄는 안토시아닌은 눈을 건강하게 해 주고, 토마토에 들어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리코펜 성분은 전립선암, 폐암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색의 색소를 지닌 미니채소는 방울토마토, 미니파프리카, 적색 방울다다기 양배추, 20일무, 적색미니양파 등이 있다.

-황색하면 떠오르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당근이다. 당근의 색소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제이자 항암효과가 있고, 항균, 항바이러스의 효과와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같은 황색계통의 미니채소는 미니호박 등이 있다.

-녹색은 방울다다기 양배추, 녹색의 방울토마토, 미니오이 등이 있고, 녹색으로 빛을 발하는 엽록소는 조혈작용과 세포 재생효과가 뛰어나다.

- 백색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안토크산틴이다. 안토크산틴은 기관지에 좋고 동맥경화, 노화방지,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백색의 미니채소로는 미니양파 등이 있다.

-흑(자)색 채소로 대표적인 것은 보랏빛의 가지다. 가지의 안토시아닌은 피를 맑게 해 주고 붉은 양파, 붉은 양배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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