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봄철 산불조심 기간 105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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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봄철 산불조심 기간 105일 운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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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장안구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인력도 보강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 건조한 날씨에 광교산을 이용하는 등산객과 산림 보호를 위해 2011년 산불 조심기간을 오는 5월 15일까지 105일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산불 282건 중 실화자가 밝혀진 101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산불 발생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80%로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입산자의 담뱃불 실화가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해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을 알 수 있다.

이에 장안구는 산불요인 사전 차단은 물론 산불 초동진화 체제 구축을 위한 인력확보 및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산불전문 진화대원(8명), 감시초소 근무자(20명)를 모집해 지난 1일 교육을 진행해 광교산 주변에 배치, 산불 사전예방활동 및 초등 진화로 광교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장안구 건설과 관계자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했고, 구 전 직원으로 구성된 지상 진화대를 편성해 초동진화 및 뒷불정리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면서 “광교산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의식전환과 경각심 구축을 위해 현수막 등 산불예방 홍보물을 설치하고 등산객의 화기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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