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치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45개소에서 2월 한달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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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가 유치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45개소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에 나섰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2월 한달동안 관내 사회복지시설 45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질 무료 측정에 나섰다.
성남시는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다목적복지회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실내공기오염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지만 현행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제외 대상이어서 실내공기질을 무료 측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들 시설에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4가지 항목의 실내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실내공기 오염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측정 결과 오염 기준이 초과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를 하도록 계도하고, 실내에서 청소약품이나 방향제 등의 제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며, 아레카야자, 관음죽 등 실내공기질 정화식물 비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시 환경관리과 생활환경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에는 하루의 80~90%를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제외 대상인 사회복지시설은 반기별로 공기질을 점검·측정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06년부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법 적용을 받지 않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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