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지하철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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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지하철에 다 있다"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8.06 19: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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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8호선 노선도 문화명소 및 정보 제공

   
 
  ▲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역세권 부변의 관광명소와 각종 정보를 담아 '5678 문화열차 노선도'를 제작, 5·6·7·8호선 모든 잔동차에 부착했다.(지료제공=서울도시철도공사)ⓒ 데일리경인 이정하  
 
"서울에서 20년 가까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도 역 근처에 가볼만 한 곳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그래서 인지 새로운 노선도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네요."

출퇴근 시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한다는 나현선(24.여)씨. 나 씨는 최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5호선에 부착한 문화열차 노선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서울의 관광명소는 물론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문화관광도시 서울, 서울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5·6·7·8호선 전동차 전 차량에 ‘5678 문화열차 노선도’를 제작·부착했다. 현재 5678호선 전동차 200편성 1558량에 교체 부착해 각 호선별 주변의 문화명소를 기본 테마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노선도는 역명만 표기된 기존의 전동차 내 노선도에 역세권 주변의 숨어있는 명소를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의 문화기행을 돕고자 고안됐다.

노선도에는 남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구려 유적이 발견되고 있는 아차산역, 서울의 명소가 된 청계광장과 조선시대 유적들이 산재한 광화문역 등 문화 유적지를 비롯하여 월드컵경기장, 올림픽공원, 광명 돔 경륜장 등 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특히 마장역의 우시장골목, 답십리의 고미술상가(인사동보다 규모가 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알찬 볼거리와 먹거리 정보들로 가득하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이용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문화철도 5678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기행!'을 주제로 한 테마별 문화리플릿과 연계해 각 전동차 호선별 문화명소와 정보를 추가했다. 이와함께 내리는 문, 역간 소요시간 표기 등 더욱 다양해진 정보와 이미지를 담아 이용자 편의 위주로 제작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을 위한 영문표기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대형 규격의 문화노선도를 역사 승강장 및 대합실에 부착할 예정"이라며 "문화관광도시 서울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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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2007-08-09 22:42:33
사진이 연출된 사진이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곰탱이 2007-08-07 22:07:12
괜찮은 생각인데.. ㅋㅋㅋ 근데 모두 가 잘 이용해주냐가 문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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