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2건이었던 수원 망포1동 모기 관련 민원이3년 만에1건으로 줄어든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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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건이었던 수원 망포1동 모기 관련 민원이3년 만에1건으로 줄어든 비결은?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3.11.16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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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보건소, ‘신개념 방역소독 성과보고회’개최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망포1동, 광교호수공원에서 모기를 집중적으로 방제한 결과, 2019년 19건이었던 해당 지역 모기 관련 민원이 2022년 1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영통구보건소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신개념 방역소독 성과보고회’를 열고, ‘모기 없는 마을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영통구보건소는 모기 중점관리 지역으로 망포1동, 광교호수공원을 지정하고, 2019년 5월부터 해당 지역에서 모기 집중 방제를 하는 ‘모기 없는 마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충서식지를 특정하지 않고 물이 고인 모든 곳을 방제했던 방식에서 흡혈원 생활반경과 가까운 텃밭 물받이통, 장독대, 저수조, 정화조 등 유충서식지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해당 지역에서 방제하고 있다.

2019년 5월 망포1동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320개 정화조를 조사했고, 모기가 대량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정화조 230개를 주 1회 집중방역하고 있다. 그 결과 망포1동 모기 민원 건수는 2019년 12건에서 2022년 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가족캠핑장이 있고 야간에 많은 시민이 찾는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유충전담반을 배치해 유충 서식지 123개소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 모기 민원 건수는 2019년 7건에서 2022년 0건으로 줄었고, 2020년부터 모기 서식지 유충 발생률은 월평균 4.3%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신개념 방역소독 성과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망포1동 통장협의회장, 4개 구 보건소장,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신개념 방역소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모기퇴치법으로 기존 광범위 지역 방제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전국 보건소와 방제 전략을 공유해 모기없는 마을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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