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사업자간 분쟁 의류·섬유신변용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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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사업자간 분쟁 의류·섬유신변용품 ‘최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1.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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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2010년 소비자 상담 결과 분석 발표
   
▲ 년도별 상과 실정과 피해구제 현황. 상담 건수는 줄었지만, 피해구제율은 높아졌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지난 2010년 한해 동안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상담 결과, 소비생활과 관련된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은 ‘의류·섬유신변용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총 6,082건의 소비자 상담 중 “의류·섬유신변용품”이 783건(12.9%)로 최다였으며, “정보통신서비스” 739건(12.2%)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식료품·기호품” 관련 상담이 413건(6.8%), “정보통신기기” 380건(6.2%), “문화오락서비스” 324건(5.3%)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청구 이유로는 “품질,AS”가 1,594건(26.2%)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 722건(11.9%), ”청약철회“ 631건(10.4%), ”계약불이행“ 481건(7.9%), ”가격·요금불만“ 278건(4.6%) 등의 순이었다.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등 특수거래와 관련된 상담은 1,242건이 접수됐는데, 이중 “전자상거래”상담이 555건(44.7%)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방문판매” 232건(18.7%), “텔레마케팅” 180건(14.5%), “통신판매” 135건(10.9%), “TV홈쇼핑” 114건(9.2%) 등이었다.

소비자상담 처리결과는 6,082건 중 4,302건(70.7%)은 규정 및 제도설명, 보상기준 설명, 해약요건 설명, 내용증명우편안내 등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 해결토록 안내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사업자와의 직접적인 중재를 통해 계약해제·해지, 환급, 교환, 배상, 수리, 부당행위시정 등의 피해구제를 한 사안은 1,780건(29.3%)이었다.

한편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해 소비자의 능력향상 및 피해예방을 위해 어린이, 미성년(고교생), 노인, 민방위대원 등을 대상으로 153회에 걸쳐 38,977명에게 계층별 소비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친환경상품 소비자의식조사”, “노인소비실태조사” 등 소비실태 및 소비자의식 설문조사를 5회나 펼쳐 제도개선과 소비자의 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는 노인이나 미성년 소비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구제를 강화하고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면서 “소비자분쟁예방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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