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전국으로 확산중인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인구이동이 많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2월 3일)을 전후로 다중이용시설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가로1.8×세로1.2m 크기의 발판 소독조를 특수 제작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보름간 수원역과 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17개소의 주출입구에 설치하고, 각 시설별 3~5개의 발판 소독조와 소독약품 10리터씩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에도 축산과학원 인근에 설치한 차단방역 초소 4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진출입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운영중인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 연휴 기간에도 근무자를 지정해 상황을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활동을 전개해 구제역이 조기 종식되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설날 연휴 기간동안 가급적 발생지역 및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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