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 아동돌봄협의체 구축 책임돌봄에 두 기관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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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 아동돌봄협의체 구축 책임돌봄에 두 기관 힘 모아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3.07.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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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력과 정보공유
지역자원(학교, 학교 밖 유휴공간)과 연계한 돌봄시설 확대
지역 단위에서 통합․지원 협력체계 구축 및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질 높은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협력 책임돌봄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아동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22년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 도내 돌봄이 필요한 추정 아동 41만 명 대비 공적 돌봄 충족률은 24.4% 수준이다. 또 여러 부처의 분절적 운영으로 지역에 따라 돌봄 수용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중심의 돌봄 확대로는 대기 해소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도청 아동돌봄과 담당자들이 여러 차례 만나 ▲돌봄 수용 확대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협력돌봄 협의체 구축을 구상해 도청의 경기도아동돌봄지원조례를 근거로 돌봄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돌봄협의체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도교육청과 도청 업무 담당자, 도의원, 전문가, 돌봄기관, 학부모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를 통해 경기도의 돌봄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에 맞는 균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오후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아동돌봄협의체 협의회에서는 ▲돌봄 대기자 해소 협력 ▲지역자원 연계 돌봄 시설 확대 ▲다양한 돌봄 운영 ▲지역의 다양한 돌봄 시설 통합․지원 협력체계 구축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 기관은 학교, 학교 밖 유휴공간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돌봄 시설과 시간 연장에 합의하고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안 유휴공간에 지자체의 돌봄인 다함께돌봄센터의 실질적 운영과 돌봄 유형 다양화,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개발, 학교와 지자체 돌봄인력의 역량강화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 책임돌봄 정책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한 성장 지원이 목표”라며 “경기도 특색을 반영해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돌봄이 될 수 있도록 도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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