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18일 디지털 소프트웨어 기업 다소씨스템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자크 벨트랑(Jacques BELTRAN) 다쏘시스템 도시·공공서비스 산업 부사장, 이원익 다쏘시스템 한국 도시·공공서비스 산업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데이터를 이용해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적용한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사례와 기업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등을 공유했다.
1981년에 설립된 프랑스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은 실물 제작 이전에 가상으로 시제품을 제작해 시뮬레이션과 최적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도시, 건물부터 인체까지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자크 벨트랑 부사장은 “버추얼 트윈 기술이 도시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변화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수원시와 공유했다”며 “깊이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그 외 기업 이노베이션, 인재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수원시와 협업할 수 있는 분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해 달라”
이재준시장·수원지역 국회의원, ‘2023년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
사진1)김영진 의원(오른쪽부터), 김승원 의원, 백혜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채명기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의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예산을 편성했지만, 지금까지 용역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화성·수원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며 “시민이 주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결정하도록 공론화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채명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진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고, 백혜련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지금은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며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사회복지사 제도화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2011년 시작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재준 시장은 “학교사회복지사 사업은 분명한 성과가 있는 사업이지만,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5년 후 사업 일몰이 예정돼 있다”며 “학교사회복지사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