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턴사원 채용 기업 94.6%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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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턴사원 채용 기업 94.6% “정규직 전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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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올해 인턴채용 계획 있는 기업은 41%


지난해 인턴을 채용했던 기업의 94.6%가 ‘정규직 전환’을 이행했으며, 올해 기업들의 인턴 채용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넓어질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기업 32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가 채용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없다’는 36.5%, ‘미정’은 22.5%였다.

이같은 채용 계획은 지난해에 인턴을 채용한 기업(33.4%)보다 7.6%p 증가한 수치로 현재 ‘미정’인 기업이 채용을 확정할 경우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사람인은 전망했다.

인턴사원 예상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 예정’이라고 한 읍답이 48.2%로 가장 많았고, ‘비슷한 수준’(37%) ‘감소 예정’(3%)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인턴사원을 채용했던 기업의 94.6%가 ‘정규직 전환’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의 평균 비율은 75.6%로 집계됐다.

기업이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업무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55.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41.5%),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를 파악할 수 있어서’(25.2%),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13.3%), ‘산학협력 등 대학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9.6%), ‘단순노무를 담당할 인력이 필요해서’(5.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는 기업(120개사)은 그 이유로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져서’(25%, 복수응답)란 답이 가장 많았고, ‘현재 인원으로 충분해서’(24.2%),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 위해서’(16.7%), ‘교육기간이 더 길어서’(9.2%),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6.7%),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없어서’(4.2%),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3.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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