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의원,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 방안 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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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의원,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 방안 마련 요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2.11.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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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ㆍ전기버스ㆍ전기이륜차 보급 확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 지원 방안 모색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용성(더불어민주당, 광명4) 의원은 14일 환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전기택시, 전기버스,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지지부진한 도입 속도를 지적하고 보급을 대폭 확대하여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수송부문에서 차지하고 있어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이 탄소중립의 핵심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노력과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지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경기도 내 전체버스 대비 전기버스 대수는 16,416대 중 1,571대로 9.5%이며, 택시의 경우 전체 37,321대 중 전기택시는 792대로 2.1%에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지부진한 보급률을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약의 26년 달성목표로 전기버스 4천3백 대, 전기택시 5천5백 대를 보급하겠다고 제시했는데, 현재 속도로 달성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특히 자체 보조금 지원을 늘려 보급대수를 전년대비 480% 증가시킨 3천 대의 전기 택시를 도입한 서울시의 지원 정책과는 상반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기이륜차의 경우, 전기오토바이 누적 보유대수는 2016년 기준 약 2억 8천만 대로 전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부품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어 국내 생태계를 키울만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전기이륜차 산업 경쟁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산업기반 구축 등 실효성있는 대응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보급 확산 및 신기술 개발 등 산업 변화에 발맞춰 경기도가 앞장서서 소비자 수용성을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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