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도의원,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 부적절
상태바
남종섭 도의원,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 부적절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2.06.08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체증, 학교배정문제 안고 있는 흥덕지구에 더 이상 개발 안돼
현장과 괴리된 불통행정 비난받아야.. 용인시청·교육청 각성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더민주, 용인4)은 8일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 심의를 위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실사를 앞두고 교통체증, 과대·과밀학교 문제를 안고 있는 흥덕지구에 더 이상 개발허가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남 위원장은 “이미 지난 2019년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이 주변 지역과의 토지이용 부조화, 교통문제 처리 부적정, 문화공원의 공공기여 적정성 검토 필요, 주민 의견 반영 필요성 등의 사유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었는데 3년 만에 또다시 새로운 사업자에 의해 개발사업 계획이 제출되어 대단히 유감이다”라고 말하고, “이미 흥덕지구는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과대·과밀학교 문제까지 안고 있는데 쾌적한 정주환경을 위협하고 지역주민 90% 이상이 반대하는 개발계획이 또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손을 저었다.

또 남 위원장은 “교육행정위원장으로서 가장 유감인 것은 용인교육청의 행태”라고 지적하고, “개발계획 시 교육청은 사전협의에서 학군을 조정하여 배정하면 가능이라는 판단을 하였는데 가뜩이나 흥덕중학교가 과대·과밀학교인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제대로 검토하지도 못했다”며, “흥덕지구 전체의 학교 배정마저 뒤흔드는 전형적인 안일한 일처리”라며, “용인교육청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위원장은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야 할 용인시가 또 다시 현장과 괴리된 불통행정으로 난개발을 부추긴다면 비난받아야 하고 나 역시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백군기 시장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부지 개발을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어떻게 심의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며, 용인시청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열린 행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