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4개월간 현장 챙키며 500여건 여론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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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4개월간 현장 챙키며 500여건 여론수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2.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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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상인회·학교·시민단체·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 2,800여명 만나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윈(데일리경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7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4개월에 걸쳐 생활 현장 곳곳을 직접 돌며 챙긴 여론이 5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그간 환경사업소 등 14개 사업소, 4개 구청, 39개동을 각각 방문해 도·시의원, 동단체장, 상인회, 학교, NGO, 다문화가정, 아파트 등 다양한 지역주민 2,800여명과의 만났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염 시장은 총 578건의 시민건의사항을 들었으며, 이 여론 수렴 결과는 앞으로 수원시정 운영방향의 가늠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론수렴 결과는 분야별로 보면 교통 분야 59건, 도시계획 54건, 녹지공원 51건, 교육 47건, 건설 42건, 복지 36건, 자치행정 32건 등으로 나타났다.

염 시장은 건의사항 중 △각급 학교에 예산 및 시설 지원과 학교안전 지원 요청 △우범지역 CCTV 설치 요청 및 치안 방범 강화 △재래시장 화장실, 주차장 조성 요청 △도로개설 및 도로 보수 정비 △주정차 단속 강화 또는 완화 요구 등은 현장에서 바로 관련부서가 검토해 해결토록 지시한 바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 노상 주차창 설치 요구 △버스노선 신설 또는 증설 요구 △다문화 가정 배려 및 지원 △노인정 운영 지원, 디지털 TV 설치 △동별 마을만들기 사업 지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및 문고 지원 등도 해당부서에서 해결을 위해 검토 중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건의된 사항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에 대해 우선 예산을 배정해 해결키로 했다. 사업비가 많이 들고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염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공직자와 주민들에게 민선 5기의 시정운영방침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세부정책과제 등을 설명했다”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내년 1월중 염 시장 등 간부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진상황의 종합점검 및 분석을 통해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제안 및 건의사항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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