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춤하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6.56포인트 오른 1933.27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이틀째 이어진 급락에서 벗어나며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12일째 이어졌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시장에 쏟아진 영향으로 장중 1899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된데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가 상승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어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민은행은 3% 내려 닷새째 하락했다. 그밖에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 조선주가 상승했고, 대한해운과 흥아해운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해운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오늘 코스닥 지수도 17.33포인트 오른 811.52포인트로 마감해 810선을 다시 회복했다.
NHN이 6% 오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키움증권이 상승했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다음, 주성엔지니어링이 하락했다.
정리 석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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