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2022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 중 무더위 쉼터와 같은 시설의 이용이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이다. 시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거동불편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대상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132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26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독거노인 가구에는 습기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친환경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여름철 폭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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