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로 교육전문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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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로 교육전문직 평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2.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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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육전문직∙현장 교원이 평가, 장학∙교육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최초로 교육전문직 평가를 진행키로 해 주목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선거 공약이었던 교육전문직 평가가 곧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동안 교육전문직 평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전문직평가는 교육전문직의 전문성 신장, 컨설팅장학의 질 제고, 학교현장 교육행정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평가영역은 ▲인성∙전문적 자질, ▲장학 및 업무추진능력, ▲교육행정서비스 및 청렴도 등 3가지 분야다.

도교육청은 영역별 하위 평가요소 및 평가지표를 선정해 제시했고, 각 기관은 평가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문항을 마련했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문항은 기관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평가자는 동료 교육전문직과 학교현장 교원이다. 피평가자는 본청, 제2청사,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각 기관의 장학관,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 모두다. 교육장 등 전문직 기관장도 평가받는다. 2010년 12월 현재 도내 교육전문직은 519명이다.

평가방식은 동료평가와 현장 만족도조사 등 2가지로, ‘교육전문직온라인평가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동료평가는 과단위 내에서 다른 동료를 평가하되, 각 기관의 평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위는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현장 만족도조사는 교육전문직 직무와 연관된 학교를 선정, 교장, 교감, 5명 이상의 교사가 평가자로 나서게 된다.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타 시도에 비해 앞서가는 평가모델을 새롭게 창출하였다”면서 “평가를 통해 전문직 분들의 전문성이 제고되고 컨설팅장학과 교육행정서비스가 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처음 실시하는 만큼, 평가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은 앞으로 계속해서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그동안 공정성 및 객관성 담보, 결과의 신뢰성 제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평가 관련 연수와 홍보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각 기관 홈페이지 배너 탑재와 문자메시지 전송 등으로 평가 참여방법과 평가 기준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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