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석 의원, 의료폐기물 도내 소각장은 단 3곳 뿐...소각장 관련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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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석 의원, 의료폐기물 도내 소각장은 단 3곳 뿐...소각장 관련 대책 마련해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1.11.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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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노후화 및 소각장 인근 주민의 민원해결도 숙제
실내공기질 관리 사업 확대하고 예산 늘려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 부위원장(더민주, 용인8)은 11일 진행된 경기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민원 등의 신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고찬석 의원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이후 자택치료가 늘면서 의료폐기물이 급증하였으나 용인ㆍ포천ㆍ연천 등 도내 3곳에 설치된 의료폐기물 소각장으로는 처리가 역부족”이라고 지적하며, “의료폐기물 증가로 인한 소각장 처리량의 포화상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소각장 노후화 문제 및 연기 발생ㆍ악취 등 소각장 인근 주민의 민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고 의원은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오염도 검사 및 실내공기질 측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오염도검사 거부ㆍ다중이용시설 출입제한으로 최근 검사실적이 부진하여 목표달성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히며, “실내공기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도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고 의원은 “미세먼지 및 코로나19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맑은숨터 및 실내공기질 측정 등은 도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므로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성남 환경국장은 “1일 소각량은 약 150톤으로 현재까지는 처리가 가능하지만 향후 배출량 증가에 대비하고 노후화 및 주민 민원 등 소각장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으며, 오염도 검사 거부문제도 올해 말까지 해결하여 앞으로 실내공기질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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