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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성씨가 기증한 유물인 박유명초상(보물제1489호). ⓒ 뉴스윈(데일리경인) |
이번 특별기획전은 유물기증자들의 유물 기증에 대한 높은 뜻을 기리고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수원박물관은 유물기증자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손길로 만들어진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물관 개관 이전부터 40여명이 기증한 유물들은 2008년 10월 수원박물관 개관의 밑거름이 됐다.
개관 뒤에도 유물 기증의 손길은 끊이지 않아 2010년까지 70여명의 시민들이 7만점도 넘는 유물들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박근성씨가 기증해 보물 제1489호로 지정된 ‘박유명 초상’의 진본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간 상설전시에 박유명 초상 모사본이 전시돼 있었고, 진품은 유물 훼손 방지를 위해 수장고에 보관 되어 있었으나 이번 전시기간 동안 유물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진품을 공개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정조대왕이 동궁시절 썼던 글씨를 모아놓은 ‘정조 어서첩’ 과 안동 김씨, 양성 이씨, 전주 류씨, 탐진 최씨, 남원 윤씨, 온양 정씨 등의 문중에서 기증한 소중한 조선시대 유물들도 빼 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그 밖에 지난 100년간 우리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개인 생활사 유물과 사진들이 공개돼 가족들이 함께 옛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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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류씨기증유물-정려문. ⓒ 뉴스윈(데일리경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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