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관련 전 공무원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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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관련 전 공무원 비상근무 돌입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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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합방위상황실 운영, 비상경계태세 강화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3일 연평도 해안포 사격과 관련 경기도 재난대책 상황실에서 피해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따라 전 공무원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통합방위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신관 1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통합방위상황실을 열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홍철 행정1부지사, 최진세·홍강표 경기도 안보자문관 등 도내 주요간부와 국정원 경기지부, 수도군단,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사태를 주시했다.

기획조정실과 교통건설국, 대변인,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 직원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상황실은 상황발생시 인력과 병력동원, 주민·차량통제, 의료구호·후송지원, 피해복구 지원, 교통·치안질서 유지 등을 담당한다.

또한 북한 포격 소식과 함께 모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 김 지사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도내 주요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북의 공격에 단호히 응징해야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포격으로 군인(해병대 서정우 병장, 문광욱 이병) 2명이 사망했으며,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은 3명이 부상 당했으며, 고교생(여고생)과 노인 등 2명의 연평도 주민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북한군의 정확한 피해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한군 쪽에) 집중 사격을 했으므로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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