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3일 낮 연평도 일대에 대해 포격을 가한 사건과 관련해 군인(해병대 서정우 병장, 문광욱 이병) 2명이 사망했으며,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은 3명이 부상 당했으며, 고교생(여고생)과 노인 등 2명의 연평도 주민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북한군의 정확한 피해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한군 쪽에) 집중 사격을 했으므로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여파로 서해5도 지역 9개 학교에 휴업령이 내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후 이주호 장관 주재로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열어 연평도와 인근 지역 학생들의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교과부는 인천광역시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연평도와 인근 지역의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서해5도에 위치한 학교들에 대해 무기한 휴업 조치를 내렸다. 휴업이 결정된 학교는 연평도의 연평초등학교·소연평분교·연평고등학교,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북포초등학교·백령고등학교, 대청도의 대청초등학교·소청분교·대청고등학교 등 9개 초·중·고교이다.
관련기사 :
* 북한의 연평도 포격 관련 민주노동당 논평[전문]
* 북한의 연평도 포격 관련 한나라당 논평[전문]
* 연평도 포격에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 촬영 긴급 철수
* 청와대, 연평도 포격 관련 “북한 추가 도발 단호히 응징”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