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6일 시청대회의실에서 풍수해 전문가, 관계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최근다양하고 대형화돼가는 풍수해로 인해 발생되는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해요인별 관리지구(하천재해 9개소, 내수침수 9개소, 토사재해 9개소)를 대상으로 풍수해에 대한 특성, 피해발생원인, 재해위험도등 각종 재해관련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해 종합적인 방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김충영 건설교통국장의 사회로 박장원 수원시의원, 김근영 강남대학교 교수, 박종아 수원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노섭 여주대학 교수, 박무일 한국설안전기술협회 교수, 이호진 (주)선진엔지니어링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함께 시민의견 수렴으로 진행됐다.

예창근 부시장은 “수원시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인한 안전도시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최근 기상 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풍수해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경각심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기관과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정, 보완해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득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