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드디어 2000p를 돌파했다.
장 출발은 미국증시가 실적부진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로 시작됐다.
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196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소식과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96포인트 오른 2004.22포인트로 마감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우리금융,SK텔레콤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자동차는 내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국민은행,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는 하락했고, 어제 급락했던 증권주는 서울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 증권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6.13포인트 오른 819.60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다.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이 3%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NHN과 LG텔레콤,메가스터디,다음,CJ홈쇼핑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태웅,하나투어,동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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