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꿈의 2000 앞두고 주춤
단기급등 부담으로 1992.26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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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꿈의 2000 앞두고 주춤
단기급등 부담으로 1992.26p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07.24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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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2000선을 눈 앞에 두고 오늘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어제보다 0.79포인트 내린 1992.2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 반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2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단기급등 부담과 함께 외국인이 7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1975선까지 밀려나는 등 장중 한때 지수가 크게 출렁였다. 그러자 프로그램과 개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 낙폭을 좁히며 지수를 떠받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신한지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SK텔레콤이 정부의 망 임대방식 이동통신사업 허용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2%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증권주에도 차익매물이 쏟아져 증권업종 지수가 5%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5.32포인트 내린 813.47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키움증권, 다음이 하락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이 6%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서울반도체와 태웅,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동서가 상승했다. 또 한국창투와 한미창투, 제일창투가 상한가를 치는 등 창투사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정리 석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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