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소음민원 관련 2차 간담회 실시
상태바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소음민원 관련 2차 간담회 실시
  • 김원주 기자
  • 승인 2021.05.17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4일 서울-문산고속도로 소음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한 2차 간담회를 서울문산고속도로 설문영업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실시한 1차 간담회 이후 추가 소음도 측정 현황 공유 및 소음 저감 대책 수립 방향을 재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이날 서울-문산고속도로(주), 사후환경영향평가사, 민경선, 김경희 도의원, 조현숙, 정연우 및 채우석 시의원 및 고봉동통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차 간담회에서 언급된 방음벽 설치, 소음도 추가 측정 현황 등을 공유하고 이전에 도출하지 못한 협의점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시에서 준비한 대표 지점 4개소의 시간대별 소음도 현황 자료를 토대로, 서울문산고속도로(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후환경영향평가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저감 대책 수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더불어 사후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소음도 측정 결과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평가업체와 고양시가 일부 지역을 공동으로 측정하자는데 의견이 좁혀졌다.

민경선 의원 및 일부 주민들이 방음벽 설치 기준의 모호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자 이들은 오는 31일에 실시할 3차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대표는“법적 기준으로만 소음 저감 대책수립을 고민할 게 아니라, 고통 받는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