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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이 연말가지 도내 사립학교와 법인 등 사학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진행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연말까지 ‘2010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하며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지난 8일 도내 전체 사립학교와 법인 등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법인과 학교 등 2개 분야 6개영역 20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우선 법인평가는 학교경영구조 개선에 대한 법인의 자구노력 의지와 법인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평가 내용은 ▲법정부담금 부담 실적, ▲기본재산과 보통재산 등 보유재산의 운용 실태, ▲교육여건 개선 노력 및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학교평가는 학교회계 재정 운영과 사무조직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학교재정 확충 노력, ▲예산집행의 투명성, ▲행정사무 개선 노력 등이다.
이번 평가에 대해 도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최근 들어 사립학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국민이 공교육으로서의 사학에 대하여 수준높은 공공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면서 “금번 경영평가는 이러한 국민여론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백 국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사학들의 자체진단, 경영구조 전반의 건전성 도모, 재정확보 자구 노력의 기준점이 마련된다”면서 “동시에 경영평가 결과를 꾸준히 분석·수정·보완해 평가의 신뢰도와 완성도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의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 문제있는 부분은 자구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게 유도하고, 우수한 부분은 포상과 더불어 다른 사학으로 모델링하기 위해 지난 2008년도에 처음 도입한 제도다.
2010년 11월 현재 경기도내에는 246개 사립 초중고특수학교와 146개 학교법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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