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1년도 예산 13조6천45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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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1년도 예산 13조6천45억원 ‘편성’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1.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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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초예산 13조1,856억에 비해 3.2% 4,189억원이 늘어

 
▲ 경기도는 총 13조6,045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10일 제출키로 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는 총 13조6,045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10일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13조1,856억에 비해 3.2% 4,189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앞서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9월 전문가, NGO 단체 등 5천여명을 대상으로 경제투자, 문화관광, 복지, 교통건설 등 도정 주요분야별 예산편성 사전토론회를 여는 등 도민 의견 수렴해 왔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10조9,174억원으로 규모로 2010년 당초예산 10조1,653억보다 7,521억이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소비세 3,226억원, 통합관리기급 전임2,70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방세 수입 6조2,770억원, 세외수입 8,785억원, 지방교부세 2,232억원, 국고보조금 2조7,811억원, 광특보조금 4,407억원 ,국고기금 1,169억원, 지방채 2,000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2조6,871억원으로 2010년 당초예산 3조203억에 비해 11% 감소한 3,332억원이다.

세출예산은 도 가용재원이 지난 2004년 최고 정점 이었을 때인 1조6,467억원의 38.9% 수준인 6,41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는 맞춤형 복지 실현, 엄마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3조550억원을 배정했고, 가족친화 환경 조성과 도민이 안전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05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과 경기북부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702억원을 반영했으며,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사업 3,627억원, 편리한 교통체계 실현을 위해 3,03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재해 재난예방 및 환경친화적인 하천 정비를 위해 1,694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도청 박수영 기획조정실장은 “2011년도엔 법적, 의무적 경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도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 도로망 확충, 사회복지비 확충,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갖고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또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었다”면서 “재정건전성 확보와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 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이날 개회해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255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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