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수목원 양묘장 운영으로 전시 완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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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수목원 양묘장 운영으로 전시 완성도 높인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1.04.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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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309종 6699개체 식물유전자원 관리… 수목원 조성비용 절감 기대

 

수원시는 양묘장 운영으로 희소성이 높고 중요한 식물유전자원을 사전에 확보하고, 수원시 자생식물과 중요 식물자원을 증식해 수목원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증 수목 활용, 자체 식물 생산 등으로 수목원 조성비용 절감도 기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수원수목원 부지 인근 일월공원 내(장안구 율전동 478-번지) 1만 4480㎡의 면적을 확보하고,  ▲관목(灌木) 144종 1252주 ▲교목(喬木) 69종 474주 ▲만경목(蔓莖木) 9종 118주 ▲초본(草本) 87종 4855본 등 총 309종 6699개체 식물유전자원 보유·관리하고 있다. 

 

또 시는 같은 해 국립수목원, 천리포수목원 등 국내 수목원들과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및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로부터 수목 20여 종 200여 주를 기증받아 양묘장에 이식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신구대학교로부터 개회나무, 분꽃나무 등 11종의 식물 44주를 기증받은 바 있다. 

나아가 시는 광교산, 칠보산 등 자생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19종 326개체의 식물유전자원을 직접 채집하고, 그라스(Grass)·관목류 등 25종 307개체의 자원을 자체 증식하고 있다.
 
소나무·마가목·조팝나무속 등 수원수목원 집중 수집 대상 수종과 수목원 경관 연출을 위해 필요한 매화말발도리 등 59종 695개체에 대해서도 확보하는 등 수원수목원 식물수집 방침에 따른 체계적인 수집·기록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조성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조성하는 수목원으로 10만 1500㎡ 규모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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