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진보사랑봉사단, 장안면에서 '모판내기'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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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진보사랑봉사단, 장안면에서 '모판내기' 봉사활동 진행!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1.04.2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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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만 농민총궐기 선포한 농촌현실, 함께 해 달라!"

 

화성진보사랑봉사단(단장 박덕제)은 24일, 장안면 노진리에서 한창 '모판내기'에 바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주말인 토요일 아침부터, 목창환 화성시농민회장 댁 앞에는 마을 주민들과 봉사단원들이 일손을 거들기 위해 모여들었다. 

 

목창환 회장은 "전농 경기도연맹에서 통일위원장 일까지 맡아보느라, 안 그래도 바쁜 봄·가을이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때가 많다"며 "이렇게 때마다 좋은 분들께서 일손을 돕기 위해 찾아주시니,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농사 짓는 맛과 힘이 나는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목회장님 댁으로 봄, 가을로 농활을 온 지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세월 속에 농촌현실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최근 민주노총에 이어 전농에서도 올해 11월 10만 농민총궐기를 선포했다. 문재인 정부는 뼈아프게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오전 9시경 시작한 일은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모두 마쳤다. 부지런히 손을 놀리면서도 봉사단원들과 주민들은 농촌현실에 대한 이야기, 한국사회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한편, <화성진보사랑봉사단>은 지난 2019년 가을 창단된 '기아 민중봉사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애초 진보정당의 기아차 당원들로 구성되어 출발한 것이 점차 확대되어 지금은 관심 있는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식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향남지역 거리청소, 코로나 방역, 서봉산 등산로 청소 등 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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