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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모양의 집인 ‘해우재’가 명실상부한 화장실박물관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전 수원시장)이 살았던 건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모양의 집인 ‘해우재’가 리모델링을 통해 30일 개관한다.
장안구 이목동 186-3번지에 위치한 해우재 1층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수상작”등 국내외 화장실 문화와 역사가 담긴 사진, 동영상, 유물 등을 전시하고 2층에는 고인의 화장실에 대한 애착과 활동내용이 담긴 소장품과 유물, 유품 등을 전시한다. 말 그대로 ‘화장실박물관’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미스터 토일렛(Mr.Toilet)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 흉상제막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우재’는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이 세계 최초로 변기모양의 형상을 본떠 만든 이색 건물로 2007년 준공당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해우재’는 지난해 7월 고인의 유족들과 수원시가 해우재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해우재를 화장실문화 전시관과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상호 협약하면서 수원시에 기부했다.
한편 ‘미스터 토일릿(Mr. Toilet)’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던 심재덕 전 시장은 화장실 문화운동에 열정을 쏟던 중 지난 해 1월 14일 지병인 전립선암으로 별세했다.
수원 출신의 심재덕 전 시장은 동서철강 회장과 수원문화원장을 거쳐 민선 1, 2기 수원시장, 제17대 국회의원(수원시 장안구),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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