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사저 ‘해우재’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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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사저 ‘해우재’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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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장실 문화전시관으로 오는 30일 개관

   
▲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전 수원시장)이 살았던 건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모양의 집인 ‘해우재’가 시민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전 수원시장)이 살았던 건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 변기모양의 집인 ‘해우재’가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고인의 유족이 기증한 ‘해우재’에 대한 1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오후 3시에 개관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장안구 이목동 186-3번지에 위치한 해우재 1층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수상작”등 국내외 화장실 문화와 역사가 담긴 사진, 동영상, 유물 등을 전시하고 2층에는 고인의 화장실에 대한 애착과 활동내용이 담긴 소장품과 유물, 유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미스터 토일렛(Mr.Toilet 미스터 화장실)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 흉상제막식도 있을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해우재는 세계화장실 문화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기록이 될 것이고,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원의 명소로써 그 위상을 한껏 높이겠다”면서 “내년에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탄생할 화장실 문화공원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해우재’는 고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초대회장이 세계 최초로 변기모양의 형상을 본떠 만든 이색 건물로 2007년 준공당시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해우재’는 지난해 7월 고인의 유족들과 수원시가 해우재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해우재를 화장실문화 전시관과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상호 협약하면서 수원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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