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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야콘이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거의 없어 친환경 농업에 적합한 대표 작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농촌진흥청은 강릉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야콘 지역브랜드 품목개발 시험사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26일 강릉에서 개최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야콘의 뿌리는 올리고당의 보고이며 인슐린이 함유돼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다이어트 등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야콘은 1985년 일본에서 처음 도입돼 초창기에는 상주, 영주, 강릉, 강화 등에서 재배됐고, 최근 10년간 재배면적은 8ha에서 166ha로 20배, 농가수는 10여 농가에서 447농가로 45배 증가했다.
또한 야콘은 단위면적당 수량이 감자의 1.9배, 고구마의 3.3배에 달하며 소득은 감자의 2.4배, 고구마의 2배로 재배면적은 적으나 수량이 많고 소득도 높은 유망작물이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야콘 친환경 재배시험을 통한 지역 브랜드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시험과제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10a당 생과 수량은 2,857kg, 소득은 약 428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야콘은 타 작물에 비해 병해충 저항성이 매우 강하여 병해충 예방 및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거의 없어 친환경 농업에 적합한 대표적인 작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회에는 야콘연구회 회원 등을 초청해 저장, 가공 상품화 등 지역 브랜드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갖고 시식회 및 수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정기산 지도관은 “야콘즙, 야콘잎차, 분말, 장아찌 등 다양한 가공상품 및 저장기술 개발 시험을 통해 야콘이 강릉지역 브랜드 품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술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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