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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제작된 안중근 의사 동상이 26일 서울 남산에서 제막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하얼빈 의거는 안중근 의사가 조선(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伊藤博文)를 중국 합이빈(하얼빈)역에서 총으로 쏘아 죽인 사건이다.
안중근 의사의 새 동상은 기존 동상이 1967년에 청동으로 제작돼 40년 이상 경과하여 부식과 균열이 많아 위인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안전성 문제도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6억원의 예산으로 제작됐다.
서울시는 올해초부터 ‘안중근의사 동상위원회(위원장 최만린 서울대 명예교수, 총 18명)’를 구성했고, 초청작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이용덕 교수(서울대)가 동상을 만들었다.
조각가 이용덕 교수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제작하였으며,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직 후 태극기를 꺼내든 안중근의사의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로 설치된 안중근 의사 동상의 총 높이는 총 7.35m로 동상은 4.5m, 동상을 받치는 발판 0.15m, 기단의 높이는 2.7m다.
안중근의사 동상과 기념관이 위치한 남산 분수대광장 일대는 일본제국주의가 강점했던 시절의 상징인 조선신궁이 건립돼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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