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녀’ 엄지원 “욕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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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남녀’ 엄지원 “욕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다”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0.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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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쟁이 강력계 형사(임창정)와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엄지원)의 혈투가 담긴 ‘불량남녀’는 11월 4일 개봉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영화 ‘불량남녀’에서 빚 독촉 전문가 김무령 역을 맡은 배우 엄지원이 연기를 하며 욕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엄지원은 2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감독 신근호) 시사회 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에서 욕하기 직전가지 갈 때가 만고 싶은데 분노를 참았다”면서 “실제 대사로 욕울 하지는 않았지만, 욕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불량남녀’는 친구의 빚 보증 한번 잘못 섰다가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과 최고의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 ‘김무령’(엄지원)이 ‘빚’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한판 승부를 담아낸 작품이다.

엄지원이 연기한 ‘김무령’은 카드사 채권팀의 우수 상담원으로 돌려 받아야 하는 빚이 있으면, 30분 간격 무한 독촉 신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성격불량 독촉 전문가’다.

임창정은 이 영화에서 배우 인생 20년 만에 최초로 공무원을 역, 그것도 의리에 죽고 사는 ‘의리파 형사’ 역을 맡았다.

빚 독촉 조차 유쾌하게 풀어낸 ‘불량남녀’는 11월 4일 개봉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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