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 북한 망명시도 의사 등 3명 구속
상태바
“한국이 싫어” 북한 망명시도 의사 등 3명 구속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0.22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소 이명박 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한국이 싫다면서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한 의사 등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22일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한 의사 신아무개씨 등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 등 3명은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던 중 알게 됐으며, 이 카페는 북한에 대해 찬양하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 등은 지난 2월 스웨덴에 거주하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중국으로 간 뒤 북한에 망명하려 했으나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과정에서 “한국이 싫어 북한으로 가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망명시도 과정에 국내 단체들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