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전거박람회 22일 개막, 미리 챙겨본 핵심 구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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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전거박람회 22일 개막, 미리 챙겨본 핵심 구경거리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10.2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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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자전거의 현재, 미래를 본다


요즘 자전거가 인기다. 건강에도 좋고 환경보호도 되고,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주머니까지 두둑해 진다. 

요즘엔 종류도 많을 뿐더러 자동차에 못지않게 첨단장치로 단장한 자전거들도 쉽게 눈에 띈다. 자동차 필수 장치인 전조등, 내비게이션, 스피커, 보안장치 등이 어느새 자전거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자전거는 물론 자전거 첨단 부품, 액세서리, 장비, 의류 등 자전거 관련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바로 10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열리는 ‘세계자전거박람회 2010경기도’다.  

◆ 방향지시등, 차폭등, 주행등 기능 통합된 자전거 전조등

▲ 자전거 전조등. ⓒ 뉴스윈(데일리경인)

자전거 안전용품 전문업체 룩쏘(대표이사 남선우)의 '윈쿠(Winkku)'는 영국의 비비드 프로덕트 디자인사가 개발했다. 방향지시등, 백미러, 차폭등, 주행등의 기능을 갖춘 자전거 안전용품이다.

총 21개의 고휘도 LED를 탑재해 용도에 따라 불빛의 색상을 바꿀 수 있고, 방향지시등 작동시에는 사운드가 함께 작동해 주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려준다.

AA타입 건전지 3개를 사용하며, 차폭등을 작동시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 주행정보, 운동량까지 알려주는 자전거 내비게이션
소니의 신형 내비게이션(NV-U35)은 8.9cm(3.5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있다. 자전거와 자동차, 보행 중에도 모두 이용 가능하다. 자전거 모드에서는 세부적인 도로 상황과 직선 경로를 안내하며, 자전거 전용 주차장과 자전거 점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주행정보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표시하는 사이클 컴퓨터와 주행경로 기록을 보여주는 기능을 담겨 있다. 방수기능도 있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이리버의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NV미니 자전거 에디션'은 3.5인치 크기로 자전거용 거치대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GPS수신을 활용한 운동기능을 탑재해 자전거 운동거리에 따른 효과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타기 전에 시간, 거리 등 운동량에 대한 목표를 정하면 실시간으로 수치변화와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준다.

◆ 야간 안전 도우미 제품 자전거 후미등
자전거 부품기업인 에버그린아이앤드(대표 이재용)의 '라이트스킨'은 자전거를 식별해주는 후미등이다. 국내 자전거업계 처음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안장을 지탱해주는 기둥에 LED를 이용해 빛을 낼 수 있는 장치다. 5개의 LED렌즈 가운데 맨 위의 것이 스위치 역할을 한다.
 

▲ 자전거 스피커. ⓒ 뉴스윈(데일리경인)

◆ 사운드 빵빵한 자전거용 스피커
성원솔루션(www.esws.co.kr)이 선보인 '엑스팟 SB-2397'는 자전거에 달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다. 자전거 프레임에 달 수 있도록 원통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고정 밴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어폰을 꽂는 것보다 안전하게 음악을 들으면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좌우에 2.7W 출력을 내는 스피커 유닛을 달았고 1,500mA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15시간까지 들을 수 있다. 전원은 내장 배터리 대신 AAA 건전지 4개를 넣어도 작동한다.

◆ 절단기로도 잘리지 않는 자전거 보안장치
자전거족이 늘어나면서 비싼 자전거와 고가 부품을 노리는 '자전거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연스레 한층 튼튼해진 잠금장치들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자전거닷컴에서 판매 중인 'LJ-9080M 4단 관절키'는 특수합금강 재질의 자물쇠로 톱, 망치, 절단기 등으로 쉽게 잘리지 않아 도난방지 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 철근형식 자물쇠의 단점으로 보완한 4관절 형식을 채택해 자유롭게 자전거를 묶을 수 있다.

자전거 도난경보기 'TG220'은 고감도 구슬 진동 감지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하면 100dB의 강력한 경보음이 울려 자전거 절도범으로부터 도난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 디자인 조형물 제조업체 센스큐브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자전거 보관대를 출시했다. 따라서 별도의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으며, 자전거 앞바퀴를 홈에 밀어 넣으면 홈 바닥에 깔린 센서가 반응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특히 '디지털 SBL 003' 모델은 지문 인식 방식으로 사용자 본인의 손가락을 갖다 되면 인증이 된다.
 
   
▲ 초고가 자전거 ⓒ 뉴스윈(데일리경인)

◆ 중형차 가격과 맞먹는 초고가 자전거
산업용 섬유 수입업체로 자전거 사업에 뛰어든 바이크앤드는 국내 준대형 차량과 맞먹는 3천200만원짜리 세계 초고가 자전거를 출시했다. 주요 특징은 자전거 본체의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은 나무로 제작됐으며, 상층은 스프링과 같은 진동에 자연스레 반응하도록 했다. 또, 체인은 부식에 강하고 마찰력을 증진시킨 니켈도금으로 만들었으며, 타이어는 펑크가 나지 않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세계 유명 자전거 브랜드인 '서벨로'는 '크롬 하트 엑스(Chrome Hearts x)'라는 모델명의 자전거를 내놓았다. 이 자전거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극소량만 제작되었으며, 한대 가격은 약 6천600만원이다. 몸체는 가볍고 단단한 크롬으로 만들었으며, 안장은 최고급 가죽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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