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7.20포인트 오른 1937.9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투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4000억원 가까이 유입된데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 개장 초 1950선을 회복했던 지수가 외국인이 사흘째 대량의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192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좁히며 반등했다.
포스코가 사흘 만에 반등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2~3% 오른 가운데 증권과 보험 등 금융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림산업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0.40포인트 오른 819.32포인트로 마감해 나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키움증권이 무상증자 소식으로 3% 오른 가운데 NHN과 LG텔레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CJ홈쇼핑이 하락했다.
정리 석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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