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스프레이 국화’ 23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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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스프레이 국화’ 23품종 개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0.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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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비비드스칼렛’ 등 23개 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화 ‘비비드스칼렛’ ⓒ 뉴스윈(데일리경인)
농촌진흥청은 스프레이 국화 우리품종 23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구미 원예수출공사에서 18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국화재배 및 수출농가, 종묘회사, 화훼단체, 대학교수, 연구·지도기관 등 화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배현장에서 육성품종에 대한 절화 특성, 기호도 및 시장성 등을 외국 품종들과 비교, 평가했다.

이번에 평가받은 품종은 ‘비비드스칼렛’ 등 23품종으로 농진청과 각 도농업기술원(충남, 경남, 경북)에서 육성한 품종들이다.

특히, ‘비비드스칼렛’은 짙은 주홍색으로 흰녹병저항성이 강하며 조기개화를 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여름철 꽃 색이 우수하며 고생장형, 다화성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성이 높은 품종이다.

‘옐로우엘레강스’는 밝은 황색으로 초세가 강건하며 개화가 균일하고 다화성이면서 절화수명이 길다. ‘화이트윙’은 백색 홑꽃인 대형화이며, 이들 3품종은 모두 대일 수출용으로 개발됐다.

또한 경북도원에서 개발한 ‘퍼플엔디’는 자주색의 겹꽃, 대형화이고, 경남도원에서 개발한 ‘블루호프’는 백색 꽃잎에 녹색화심인 아네모네 화형이며, 충남의 ‘예스센스’는 녹황색의 폼폰화형으로 볼륨감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평가회에서 보급품종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품종은 농가에 조기 보급해 로열티(15원/주) 지불에 따른 종묘비 부담, 유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화재배농가의 부담을 한결 가볍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이정수 연구사는 “2009년 국산품종 국내시장 점유율은 12% 정도로 현재 증가 추세에 있으나 농가 로열티 부담 경감, 국산품종에 대한 품질신뢰도와 가격 경쟁력 향상에 따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수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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