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로 통할 만큼 인기를 누리는 방송인 유재석이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계약해지를 최종 통보에 따라 유재석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의 영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은 유재석과 김용만, 윤종신 등이 지난 8월초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1차 내용증명을 소속사인 스톰이엔에프(구 디초코릿이엔티에프)에 보냈지만, 2개월 이상 답변이 없어 최종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1일 보도했다.
계약해지 이유에 대해 기사는 “이미 3개월 동안 출연료 등이 지급되지 않아 손해가 막심하다”며 “그동안 의리로 답변을 기다려 왔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고 소속사 한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다만 방송인 강호동은 이번 계약해지 통보 명단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8월 초 소속사 디초콜릿 이엔에프티에 내용증명한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을 비롯한 연예인들은 소속 사정 때문에 3개월간 출연료 등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앞서 유재석의 소속사는 지난 6월 전 경영진들이 거액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채권단이 80억원 가량의 가압류를 신청해 경영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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