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일부터 무상급식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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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1일부터 무상급식 전격 시행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10.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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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 6학년 전체 2만여명에 제공, 2014년까지 초·중생 전체로 확대


당초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의 무상급식이 10월 1일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전체 2만1천500여명에게 전격 시행됐다.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부천시는 19억3천여만원의 추경 예산을 세웠으며, 지난 9월 10일 부천시의회의 의결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부천시의 초등 5,6학년 전체 학생들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총 38억6천여만원으로, 이 중 절반인 50%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부담한다.

한편, 부천시는 2011년부터는 초등 3~6학년까지, 2012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2013년에는 중학교 3학년까지, 2014년에는 초·중학생 8만2천여명 전체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부천시는 2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원 확보를 위해 행사성, 낭비성 사업, 예산낭비 사례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폐지를 검토하고 국·도비 지원 비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의 모범이 되고 있는 도당초등학교 등 국·내외 운영사례를 면밀히 학습해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급식이 아닌 ‘부천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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