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장애인음악제,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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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장애인음악제, 30일 개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9.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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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장애인 창작곡 등 선보여


▲ 장애의 경계를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릴 제1회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가 오는 9월 30일 열린다.ⓒ 데일리경인
“나 그대와 같이 걸을 수 없어도, 두 바퀴 가득 꿈을 실을 수 있음을…”

제1회 대한민국 장애인음악제가 오는 30일(목)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사)에이블아트, (사)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지난해 9월 수원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음악제‘의 후속행사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매년 경기도에서 열린다.

음악제 명예대회장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대회장은 정미경 국회의원(수원시 권선구)이 맡았다.

공연작품은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전국 장애인들을 상대로 작시, 작곡, 작시·작곡 분야에 대해 공모전을 거쳐 선발한 작품을 비롯해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교수, 이천시 승가원 자비복지타운 난타 공연단, 빛소리 친구들 휠체어 댄스, 일본 와타보시 음악제 대상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음악제 조직위원장인 장병용 에이블아트 대표는 “이번 음악제로 국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복지 관계자와 문화예술 분야 활동가들의 참여가 보다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음악제 준비를 위해 도는 3천만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을 지원했다”며 “전국 장애인, 장애인 예술가,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 담당자, 후원자, 관심 있는 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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