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쌀쌀’, 대관령·설악산에 첫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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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쌀쌀’, 대관령·설악산에 첫 얼음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9.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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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침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현재 강원도 대관령은 0.3도로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얼었다. 또한 설악산 중청봉에도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10일이나 빠른 것이다.

서울도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9.8도를 기록했고, 철원 4.2도, 거창 6도, 대전 9.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6℃ 정도 낮았다.

이 같은 쌀쌀한 날씨에 대해 기상청은 대륙에서 이동해온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0일도 낮은 기온에 일교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강원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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