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미국 정부·의회 주요 인사 잇따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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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미국 정부·의회 주요 인사 잇따라 접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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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차관보, 미 상·하원 의원과 북핵·주한미군 문제 등 논의


▲ ‘대권행보’ 풍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미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다. ⓒ 데일리경인
최근 이른바 ‘대권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풍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8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물론 미 의회의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제임스 웹(James Webb)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위원장과 만나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관계의 발전방안과 한미FTA, 한반도 평화유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김 지사는 유엔(UN, 국제연합)에 일본군 종군위안부 결의안을 상정하는 등을 친한파로 알려진 에니 팔리오마뱅어(Eni Faleomavaega) 하원 아태·환경 소위원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북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현안사항 등을 논의누고,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것에 대해 경기도민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커트 캠벨(Kurt Cambell)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6자 회담 등 북핵문제, 북한인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도로시 로빈(Dorothy Robyn) 국방부 군사시설담당 차관보와 만나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평택미군기지 이행 스케줄을 명확히 밝혀 이전연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경기도의 투자환경 소개와 한미동맹, 경기도 대북사업, 주한미군 재배치, 교류협력 등에 대해 주제발표하는 등 관련 전문가들과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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