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천만 달러 미국투자유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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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천만 달러 미국투자유치 협약 체결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9.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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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반도체 제조기업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투자협약

미국을 방문 중인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단장 김문수 도지사)이 27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반도체 원판 연마제 생산기업,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Cabot Microelectronics, 대표:윌리엄 노글로우)사와 1천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경기도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2천평규모로  반도체 CMP 슬러리(반도체 원판 평탄화 작업용 액체) 및 패드 제조시설, 무기화합물 연구시설을 설립하게 된다.

반도체 CMP 공정용 소재 시장은 세계 IT산업의 발전에 따라 1994년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공정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한국 내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의 생산 공정에 필요한 신소재 반도체용 무기 화합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생산 공정의 미세화와 다층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노급 반도체 제품의 수율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경기도와 KOTRA 시카고 무역관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성사시킨 것으로 시카고 무역관은 금년 3월부터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방문, 경기도 입지의 우수성과 인센티브를 꾸준히 홍보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김 지사는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한국 공장에 정착시켜, 국내 반도체 산업 및 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하며, 도의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 CMP 공정용 무기 화합물 및 패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화학 회사인 캐봇의 사업부에서 독립해 2000년 설립된 젊은 기업이다.

전체 직원 925명 가운데 약25%가 개발인력으로서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한 R&D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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