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추석 맞아 ‘체불임금 청산’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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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추석 맞아 ‘체불임금 청산’ 팔 걷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9.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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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임금체불 확인되면 입찰참가 자격제한 등 제재”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민족 최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체불임금 청산에 팔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서호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수원천 복개복원공사 등 시가 발주한 6개 사업의 20개 관급공사 수급업체 관계자와 시 관련사업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건설공사 현장 공사대금이나 임금의 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임금체불 일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염 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은 가장 행복해야할 명절에 삶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어려운 체감경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근로자들이 추석이라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시가 발주한 관급공사 수주업체들의 체불임금 발생을 사전 차단키 위해 사업발주 부서장과 감독공무원들이 관련업체들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가 지급한 공사대금이 임금·장비임차료·자재대금 등으로 제때 지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도 병행해 만일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시가 발주하는 입찰참가 자격제한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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