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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원시체육대회 개막식 장면. ⓒ 데일리경인 |
제54회 수원시 체육대회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장과 관내 종목별 체육경기장에서 종합우승기 쟁탈을 놓고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배구, 태권도 등 일반종목 13종목과 줄다리기, 협동줄다리기 등 민속종목 2종목을 포함해 총 15개다.
이번 대회에서는 팔달구, 장안구, 권선구, 영통구 4개 구가 명예를 걸고 5천여명의 선수단이 그 동안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각 종목별로 1, 2, 3위를 가리고 각 종목별 득점을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제53회 대회에서는 장안구가 2006년 권선구와 공동우승을 차지한 후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영통구가 차지했다.
각 구는 연초부터 체육대회 우승을 위해 일찌감치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각 구별로 대회 추진 중간 보고회를 갖고 선수단 미팅을 하는 등 우승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시는 과열경쟁으로 인한 지역간 갈등을 없애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시민의 자율 참여로 경기를 즐기고 응원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한 수원시민의 대통합이 수원시체육대회의 본래 의미”라며 “우승보다 중요한 것은 스포츠를 통한 수원시민의 단합과 스포츠 메카 수원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 단축마라톤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사거리→정자초교사거리→정자공원사거리→천천초교사거리→과수연구소앞(율목교)→서부우회도로교차로→정자로(이목2교)→파정지구대 사거리→동신(아)사거리→정자초교 사거리→만석길→동진아파트 앞→월계로→종합운동장 서문에서는 16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각 구간별로 교통이 통제되며 마라톤 주자가 통과하면 통제가 해제된다.